귀동냥 유감 좋은 귀동냥 거리를 만나면 행복해진다. 얼마 전 주방기구 사장이 만나자마자 하소연을 한다. 경기가 IMF때보다 더 어렵다고 난리다. 전국…
파도의 위력 민중의 거대한 파도가 배를 침몰시켰다. 우르랑 쾅 우지직 퉁, 배가 풍랑을 맞으며 헤쳐나가는 소리다. 객실에서는 으악 어이구 웩하며…
수필의 문턱 붓 가는 대로 쓴다는 수필이 좋다. 누구나 쉽게 수필창작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준 표현은 일품이다. 수필창작의 문턱은…
천국의 문 천국의 문은 열쇠가 없다. 사람이 저승에 이르면 자격자에게 열리는 자동문이다. 천국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하다. 본적이 없는데도 본 것처럼…
영혼을 구제하는 착한 손 손은 사물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세차하면 번쩍하여 생기가 돈다. 앞마당 청소는 동네를 활기차게 한다. 가끔 하는 계단…
그릇 그릇은 사랑을 담는다. 초등시절 연탄제로 놋그릇을 닦는 어머니의 모습은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광이 나는 놋그릇의 금빛 때문도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