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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를 지향한 모계적 가치와 흡사한 비트코인에서 신인류의 삶의 방향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Ⅲ. 지구촌 시대

 

제1장. 신인류의 삶의 방향

 

대자연은 햇빛, 공기, 물 그리고 어떤 생명체이든 공존하면서 나름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먹이사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대자연에서 생성 진보하는 인간은 스스로 세상의 주인공임을 알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경이로운 일입니다. 이는 사람이 지구에 어떠한 목적이 있어 출현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모계 신본주의 사회는 인간을 돕기 위해 출생했다고 합니다. 혹자는 하늘나라에서 죄를 지었다거나, 절대 존재에게 잘못한 결과 지구에 왔다고 하는 등의 신화들도 있습니다. 이는 최근에 생명체가 우주로부터 지구에 도달했다는 설이 과학자들에 의해 주장되고 있음에 따라 앞의 내용을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뿐만이 아니라 모계 신본주의 사회가 믿었던 영혼 불멸 사상은 고대사회에서 신화나 구전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연구를 통해 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 때 배우지 않았던 몇 개의 외국어를 능통하게 한다는 등의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계 신본주의 사회에서 동물을 섭취할 때 야만적인 동물령에 의한 해코지나, 순환 진보하라는 등의 이유로 희생제를 한 사실을 상기해 볼 때, 모든 생명체는 영이 있다고 생각했으며, 영혼의 순환 진보를 믿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종교 편에서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설명을 할 것입니다.

하여 인간이 우주 시간으로 볼 때 진화한다고 볼 수 있지만, 영적 존재로서 인간은 스스로 창조하는 존재라고 하는 편이 합리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마음의 시간이라 할 수 있는 찰나의 시간(수 만분의 1초)인 극소의 시간을 과학으로 밝히고 응용하여 실생활에 적용하고 있으며, 극대로써 억만 시간인 겁의 시간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상대성원리를 이해하여 만든 핵폭탄이라는 결과물을 통해 앞의 사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여 첨단 과학기술의 결과물을 볼 때, 인간은 삶과 죽음을 반복하며 진보하는 영적 존재라고 생각했던 모계 신본주의 사회의 인간관을 긍정할 수 있습니다. 즉 모계 신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은 신의 후손으로 스스로 창조하며 순환 진보하는 존재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물론 문화적 존재로서 사람은 풍부한 상상력과 이를 구체화하는 우수한 두뇌로 첨단과학기술문명을 이룬 사실을 통해 출생목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여 자의든 타의든 출생한 인간은 영적 존재로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1. 부계적 성문화의 퇴출

 

1.1 과학적 근거

인간은 수만 년에 걸쳐 자연의 섭리를 깨닫고 활용하는 기술을 체득하면서 진보하고, 사회협동으로 더 많은 지혜와 지식을 축적한 결과, 스스로 가치를 규정할 수 있는 소위 ‘만물의 척도’가 되었습니다.

즉 인간은 기능의 측면에서 진화(진보)가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 스스로 창조한 문화로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재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하여 종교적 심성이 있는 인간은 궁극적 삶의 의미를 신앙에서 찾고,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 끝없이 진보하고 있음을 볼 때, 인간을 영적 존재로서 존중했던 모계 신본주의 사회의 믿음을 긍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은 영리한 존재임에 따라 동물과 같은 신진대사를 하며 온갖 망상이 떠오를지라도 스스로 만든 문화에 의해 스스로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특성으로 모계 신본주의 사회가 인간 스스로 대모신의 후손으로서 피조물이 아닌 세상의 주체로 생각하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즉 모성 중심의 인본주의 사회인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 과학기술에 의해 여성이 생태적으로 우수함이 밝혀짐에 따라 긍정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먼저 과학자들이 밝혀낸 남녀의 생리적 특성부터 보자면, 여성의 난자는 약 120~150㎛ 크기로써 남성의 정자보다 무려 5만 배 이상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의학계의 보고에 의하면, 남자의 정자는 성교할 때 사정하면 1~2억 개 정도가 분출되고, 난관에 도달하는 것은 100개 미만으로 2만 번 이상 움직여서 그중 1개만 들어가서 수정을 하여 임신하게 된다는 사실에서 여성이 생명의 순환 창구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여 부계적 사고에서는 정자가 경쟁적으로 난자를 공격하여 수정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어떠한 면에서 난자의 선택으로 수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신 중에서 난자가 선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이유는 체세포 정도의 정자가 형상화되지 않은 반물질적인 정도의 크기로 반 생명의 상태로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여성이 본능적으로 우수한 인간을 재창조하려는 본능과 환경에 적합한 자녀를 출산하려는 의지와 관련성이 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혼이 육화되는 신비한 원리로 볼 수 있습니다. 하여 체세포 정도의 정충이 생명으로 재창조되기 위해서는 5만 배 크기의 생명 재창조 시스템과 정서적으로 잘 부합되어야 육화된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성의 결정력과 부합되는 정충만이 2억 대 1의 경쟁을 통과해야 육화되는 것이 실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여 모계 신본주의 사회가 대자연의 순환을 통해서 불가지(不可知)의 세계를 추정한 가운데, 대모신의 후손으로 인간의 영혼이 불멸하며 순환 진보한다고 믿은 사실을 긍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이러한 생명의 재창조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신인류는 인간 스스로 신의 후손임을 자각해야 지속 가능한 삶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계 신본주의 사회의 영혼 불멸 사상은 생물의 기억장치와 흡사한 광학적 기억장치에 의한 3차원 영상인 홀로그램(Hologram)과 흡사함에 따라 긍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레이저로 넓은 범위를 기억시켜 놓으면 어떠한 부분이 손상이 있다고 해도 부분이나 전체가 서로 연관이 되며 레이저광선으로 1㎛ 크기의 작은 점에도 정보를 압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반물질인 빛의 성질을 이용한 광메모리는 그 자체로는 거의 무 제한적인 기억을 할 수 있습니다. 하여 소우주 인간과 대우주가 연동되어 상호작용을 한다는 믿음은 긍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첨단과학기술문명에서 사는 신인류가 영혼의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한 일입니다. 이는 삶의 결과를 압축한 영혼은 진보를 위해 육화한다고 생각한 모계 신본주의 사회의 믿음을 긍정하도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다수 사람은 재생을 반복하며, 수많은 재생 진보를 통해서 신선이 되리라 믿었던 사실을 긍정할 수 있습니다. 하여 모든 생명체는 영원히 살고자 하는 본능에서 비롯된 자기 보존본능에 의한 성행위는 보상으로써 독특한 쾌감과 더불어 수억의 정충 중에 하나 정도가 육화되는 자체가 기적의 산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여 인간의 경우 남성이 사정할 때 1~2억 개의 정충을 방사하고 있음을 볼 때, 사람이 될 확률은 수십 억분의 일임에 따라 만물의 척도로써 사람이 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만큼, 쾌감을 동반하는 강력한 성욕을 억제하기가 힘들게 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종교에서 성욕을 탐하는 것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부과한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2 식욕과 다른 성욕

부권사회의 등장으로 폭발적인 성욕과 부계혈통주의 등에 의해 여성의 지위가 급격히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부계사회의 등장으로 형성된 남성 중심의 성문화로 성욕을 배양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조선 시대에 이르러 사대부에서 축첩이 허용된 사실로 보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성욕은 문화적인 특징이 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제3세계에서 오랫동안 일부다처제를 하거나, 티벳과 같은 곳은 일처다부제가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삶을 재창조하면서 살아가는 문화적 존재로서 인간은 스스로 만든 규범으로 성행위를 억제하고 조절하며 쾌감을 즐기는 존재입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동물과 달리 음식을 맛있게 가공하고 즐기면서 먹는 것처럼, 섹스도 즐기는 존재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여 인간은 스스로 재창조한 문화로 스스로 성욕을 통제할 수 있는 영적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은 자연의 법칙으로 운행되는 삼라만상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난소가 정자보다 5만 배나 크다는 사실과 처녀생식도 가능하다는 사실 등을 최근에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하여 부계사회가 모성의 재창조 능력을 무시한 것은 무지에서 비록 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부계사회가 인간을 동물의 범주에 두어 인간이 영적 존재임을 부정하는 비인간적인 사고에서 연유한 것입니다. 이는 중세 서구 부계사회에서 여성을 소유물처럼 소외한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이영애의 다음 글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남성 폭력은 보이게, 또는 보이지 않게 여성에게 강제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제도화된 힘이고, 이것이 강간을 일으키는 사회 구조적 변수라고 보고 있다. 강간을 단지 남성 소유권에 대한 침해만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강간의 발생 원인을 자본주의 생산양식에 있다고 보는 이 견해에 의하면, 사유재산제 사회에서는 남성이 여성을 하나의 재산으로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강간은 남성의 소유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주장을 계승하고 있다.” (82) (이영애 성, 권력, 정치 법문사 1995. 145p)

따라서 모계 신본주의 사회에서는 인간이 다른 성에게 종속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서구 부계사회의 경우 여성이 남성의 재산으로 되었다는 것은 부계 유일신 종교의 영향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여성은 남성의 보조자에 지나지 않는 성적 존재로 전락 되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성은 인간 동료라기보다 소외된 이방인이나, 소유물처럼, 살아야 했다. 예를 들어 전체주의 사회로써 부계사회는 여성을 전리품으로써 생각하여 반항하면 노예로 팔아버린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여 여성의 지위가 바닥임에 따라 남성 일변도의 성생활로 인해 여성 스스로 정조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조를 죄로 설정하여 이중 고통을 안고 살아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1.3 남성의 과잉성욕

고대 희랍의 절대주의 철학자였던 플라톤은 남자로 태어났음을 신께 감사했고, 유대인 남성들은 남자로 태어난 것을 유일신에게 감사하다는 의미인, 할렐루야! (여호와께 영광을) 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부계 우월종교에서 남성보다 무거운 죄로 인해서 여성으로 태어났다는 등으로, 열등한 존재로 여성을 무시하였고, 동양에서 딸자식이 태어나면 섭섭하게 생각했던 사실에서 부계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어떠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베벨경은 다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영어나 불어에서 남자와 인간은 동일어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서는 여러 곳에서 남자만을 유일한 인간으로 기록하고 있다. 뿐만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민중에 관해 논의할 때 남자만을 두고 말하는 경우가 보통임이 사실이다. 여성은 잊혀진 다수이며 남성이 모든 면에서 지배하고 있다. 남성들은 이를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여성들도 신의 섭리라고 받아들여 왔다.” (83) (베벨 109p)

이처럼 남성과 여성의 관계가 마치 종(種)이 다른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관계처럼, 생각하거나, 동료 인간이면서 인간을 재창조하는 여성을 대상(객체)으로 생각한 것 등을 볼 때, 남성의 독단이 지나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인간은 동물과 달리 스스로 재창조한 가치(문화)에 의해서 규율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남녀 모두 모성의 태에서 10개월 동안 있다가 출생하며 동등하게 양육되고 있지만, 성장 후 인간이 설정한 가치에 지배되며,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구환경의 변화로부터 만들어진 남성들의 성욕은 과도하게 발전하였던 만큼, 여성은 방어적으로 변모함에 따라 종속적인 삶으로 변모한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부계사회가 등장이 되고부터 남성은 체력의 강화와 더불어 성욕이 강화되고, 출산하지 못하는 남성이 성적으로 유리하며, 여성은 왜소해지고 성적으로 불리하게 됨에 따라 남성에게 보호를 받아야만 하는 처지가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부계사회의 성문화는 남성의 과도한 성욕을 허용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여성의 성은 방어적으로 변모케 되면서 사회적으로 소외가 되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여 오늘날 모계적 성문화가 형성되어야만 실질적인 남녀평등이 구현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모계사회에서 ‘성교권’을 여성이 갖고 있음에 따라 평화로웠던 것처럼, 여성이 성의 주체가 되어야 위험한 사회를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성의 생태적 본능과 배치되는 부계적 성문화가 비인간적인 성문화로 발전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성 주도의 모계적 성문화로 바뀌어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날 남성의 성욕이 극단적이라는 사실을 이영애의 글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최초 실시된 카네기 멜론 대학의 보고서를 보면 컴퓨터 통신을 통해 음란물의 전파가 상당한 정도로 공공의 안녕을 해친다는 결론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공통적인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대단히 많은 양의 음란물이 통용된다는 점.

둘째. 사용자 계층이 다양하며, 분포가 전국적이라는 점.

셋째, 이미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

넷째. 국제적 통신망의 사용량이 증가한다는 점.

다섯째. 사용자의 98.9%가 남성이라는 점.

여섯째. 변태적 성행위의 적나라한 표현이 날로 증가한다는 점이다.” (84) (이영애 52p)

 

이처럼 오늘날 남성들의 과잉성욕을 여성들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여 모계 신본주의 사회가 영혼을 육화하는 여성의 창조력을 신성하게 생각하면서 성교독점권(性交獨占權)을 보장한 가운데, 공유제 분배양식에서 분배권이 모성에게 분배권이 있었던 사실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즉 성의 절제와 출산·양육을 하는 모성의 입장에서는 공유제 분배양식이 적합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여 모계 신본주의 사회의 성문화로 성욕이 조절된 사실을 근거해볼 때 모계주의 분배양식을 근간으로 하는 세상이 만들어진다면, 부계 편도의 과잉성욕으로 빗어진 위험한 사회를 극복할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 존엄을 구현코자 하는 근대사회와 배치되는 비인간적인 성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여성에게 권력의 반을 보장하여 여성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체제가 성립되어야 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1.4 모계사회 여성의 성교독점권

모계 신본주의 사회는 본능적으로 우수한 인간의 출생을 염원한 가운데, 원시 음양론, 천문학, 의학의 발달, 그릇 만드는 기술, 문자 발명 등으로 인류문명의 기초를 만들었으며, 더불어 농업혁명을 일으켜 정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인구가 자연증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계 신본주의 사회는 우수한 사람의 출생을 위한 절제된 성문화를 갖고, 출산을 체험하였다. 아울러 여성은 생명의 경이로움을 체험하면서, 치료나 기아 해결 등을 위한 특별한 경우에 필요한 만큼 육식을 하였습니다.

또한 모계사회가 불을 사용하여 음식물을 익혀 먹을 수 있게 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농경 목축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채취나 수렵을 하는 경우 보다 육식을 많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두뇌의 발달과 함께 남성의 체력이 개선되어 생물학적으로 성 기능의 향상과 더불어 성욕이 증강되면서 부계사회가 등장할 수 있게 된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식생활이 바뀜에 따라 인간성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오지에서 살아가는 부족의 습속 가운데, 동물을 섭취함으로써 동물의 생명을 얻는다고 생각하거나, 힘이 몸 안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믿었던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여 육식의 과잉섭취로 인한 남성의 성욕은 왕성하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 비해 임신이나 수유기간 등으로 만성적으로 공급이 부족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모계사회가 염원했던 풍요와 다산을 농업혁명으로 가능케 함에 따라 절제된 성문화로 인구가 급증하게 된 결과, 부계사회가 등장하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인간의 성욕은 본능이기도 하지만, 식욕과 달리 사회체계나 문화적인 영향에 의하여 조절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생존을 위한 식욕은 개인적이지만, 성욕으로 인한 성행위의 경우 사회적인 성격이 있음에 따라 본능일지라도 문화에 의해 조절이 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모계사회의 절제된 성문화의 유습으로 볼 수 있는 섹스 종교는 섹스 자체를 영적 진보의 수단으로 믿고 있다는 사실에서 문화적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여 전체주의로써 부계사회는 잦은 전쟁이나, 노동력 등 여러 이유로 인구증가가 필요함에 따라 남성의 성욕을 배양하는 성문화로써 ‘생육과 번성문화’가 공고화되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여 인구증가로 모성과 생명을 경시하여 여성이 성적 노예로 전락하고부터 인류는 불안정한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산술급수적으로 생산되는 식량보다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남에 따라 약탈이나 가축을 양산하는 생활방식으로 변화되었다고 주장한 멜더스의 인구론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모계적 분배양식을 구현할 수 있는 정치경제 제도를 세계화하여 무절제한 성교의 남용을 유발하는 부계 중심의 성문화에서 모계사회의 여성의 성교독점권을 보장하는 절제된 성문화가 형성되는 것이 바람직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모계적 성문화

 

2.1 모계 신본주의 사회의 합리성

모계사회가 내면을 탐구하여 현실 세계를 이해하려 했던 반면, 부계사회에서는 외면의 물질세계를 통해 내면을 이해하려 했습니다. 즉 부계사회는 생명을 자연의 부분으로써 이해하고자 했던 반면, 모계 신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생명은 천지만물의 조화를 위한 원동력으로 이해함에 따라 ‘관계의 삶’을 중시했습니다.

물론 빙산의 일각인 현실 세계에서는 뉴턴에 의해서 밝혀졌으며, 후일 보이는 부분과 보이지 않는 세계와 연결되어 있음을 수학적으로 증명하였습니다. 즉 과학적으로 실증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나, 우주가 7차원으로 이루어졌음을 가설로 논변한 호킹박사와 같은 과학자들의 도움으로 생명의 근원으로써 영혼에 대해서 최근에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인간은 현대과학에서 우주를 약 4% 정도 알고 있으며, 96%는 모른다고 함에 따라 우주 생성의 비밀을 풀고자 하여 ‘빅뱅’ 실험을 재연한 사실을 최근 2008년 9월 11일 제네바연합뉴스가 보도한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간추려 보자면,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는 10일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의 지하100m, 길이 27Km의 원형터널에서 광속으로 발사된 두 개의 양성자 빔을 충돌케 하여 우주를 탄생시켰던 상황을 연출할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실험의 목표는 신의 입자로 불리는 반물질인 ‘힉스입자’(Higgs Boson)를 찾고, 우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실체를 규명하여 모든 입자의 질량을 결정하는 힉스입자를 발견하면 물리학의 대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베르 아이마르 CERN 사무총장은 ‘대형강입자충돌기(LHC)는 우주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꾸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어떠한 발견이 이루어지든 우리의 세계에 대한 인류의 이해는 풍부해 질것’이 라고 했으며,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우주의 종말은 있는지, 미래에 우주는 어디로 가는지 등에 관해 알고자 하는 욕구를 지니고 있다.’ 하면서 ‘이번 실험은 우주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꿀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85) (2008년 9월 연합뉴스)

하여 직관적이고 입체적 사고를 했던 모계 신본주의 사회가 빙산의 일각으로 보이는 세계와 함께하는 보이지 않는 반물질적인 세계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 사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모계사회에서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통해서 알게 된 0(무)과 있다는 1(유)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영혼 불멸의 개념을 소수의 비범한 사람들은 알고 있으며, 실제로 윤회(재생)된 사람이 다수임이 증명되었지만, 대다수 사람이 쉽게 알 수 있는 과학으로 증명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모계 신본주의 사회가 영구적으로 순환하는 자연의 모습에서 영혼 불멸을 이해하면서 하나의 큰 흐름에서 연속적으로 마치 밤과 낮에 맞추어 인간은 자고 깨고 하는 것처럼, 삶과 죽음이 반복된다고 믿은 사실을 첨단과학으로 밝혀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모계사회의 여성들은 남성들 보다 직관이 발달한 가운데 지혜나 체력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하였으며, 무기를 다루는 실력도 뛰어나서 남성보다 더 강력했음을 앞의 사실에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디아나 존스나 스파르타 여성의 예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피임법이 발달 되지 않았던 고대사회에서 성교는 임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음에 따라 모계사회는 인구와 식량의 균형을 이루어 안정된 삶을 구현하기 위한 여성의 성교독점권을 수만 년을 유지한 안정된 사회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하여 인간을 재창조하는 여성은 입체적 균형 감각이 있으며, 더욱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 따라, 출산이 가능한 것을 두고, 약육강식의 논리에 의해 열등한 자로 폄하되는 모순 속에서 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계사회가 등장한 후부터 시조나 영웅의 경우 모태가 아닌 알에서 태어나거나,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람으로 전하고 있음을 볼 때, 여성을 폄하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출산의 경험이 없는 남성들이 부계사회를 만든 후, 남성 중심의 성문화가 형성되면서 여성이 성적 존재로 전락하였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계사회의 문란한 성으로 사회문제가 됨에 따라 가부장제를 만들어 여성에게 정조의무를 부과하거나, 전쟁에 승리한 병사에게 여성이 중요전리품으로 배분된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부계의 약육강식 문화는 사람을 재창조하는 여성을 씨받이 정도의 열등한 존재로 폄하를 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통 중국에서는 여성들에게 전족이라 하여 발을 주먹 크기 정도로 작게 만들어 성적쾌감을 배가하거나, 도망할 수 없도록 한 전통문화가 20세기 초엽까지 보편적이었던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현상들은 모성에 의해 태어난 남성과 여성은 이성으로서 서로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본능적 특성에서 이차적으로 변모한 결과일 것입니다. 이는 모계 신본주의 사회에서 남녀교제가 자연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즉 모계 신본주의 사회에서 서로가 다름을 이해하고 매력을 느끼며,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면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2.2 모계적 성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체제성립

남성의 과도한 여성 편력이 사회문제의 원인으로써 불안정한 사회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인류는 경험하였습니다. 이는 부계사회의 극단적인 여성 편력을 경고하고 있는 대부분의 부계 우월종교가 금욕생활을 중시하고 있으며, 윤리 도덕에서 탐욕의 근원을 성욕으로 지적하고 있는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사회가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 실과 바늘의 예를 들어 여성이 반항하면 성교가 되지 않는다고 판시를 한 적도 있었으며, 여성의 삶을 물 위에 떠다니는 부초와 같다고 하거나, 여성 자신의 몸까지도 마음대로 못하는 사실 등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여성에게는 정조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조를 지키지 못하는 여성을 사회적 매도나 타도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소외된 존재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정조를 지키기 위해 남성의 폭력과 위협에 반항하다가 죽는 것을, 사회적 미덕으로 간주한 것 등으로 동료 인간에게 못할 잣을 당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여성이 폭력에 시달렸으며, 만들어진 병으로 조용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예를 들어 부계적 성문화에서 배양된 성욕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정조죄’를 통해 여성에게 가혹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여 부계중심의 성문화는 성차별과 성적 타락, 모성애의 훼손 등으로 인하여 도덕 불감증이 형성케 되는 원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기적 욕구 충족을 정당화하는 자본주의가 성 탐욕을 자극하는 수많은 상술이나, 유혹하거나, 섹스산업 등을 육성케 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증오심 배양의 결과인 세계대전이나 유대인 학살 등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구시대의 절대주의 토양에서 만들어진 자본주의가 탐욕을 배양하고 성욕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오늘날 성의 상품화와 더불어 성도덕의 문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뿐만이 아니라 인류는 근대사회로 역사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여전히 과거처럼 부계사회의 유습인 부계혈통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성문화가 여전한 곳이 많습니다.

물론 비록 20세기의 최고의 발명품인 피임약의 발명과 피임기술의 발달로 여성의 성이 획기적으로 개방되었습니다. 하지만 남성과 달리 미혼여성의 경우 정서적으로나 생태적으로 성교에 대해서 피해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방어적입니다.

하여 모계적 성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탈 부계적인 새로운 정치경제 체제가 성립되어야 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태생적으로 여성들은 남성우월주의적인 성 문란에 대해서 굴욕적으로 느끼고 있음을 고려한 여성 주도의 새로운 성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체제가 필요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여성에게 성교독점권이 있었던 모계 신본주의 사회에서 성교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했으며 성도덕을 만들어야 할 만큼 성생활이 난잡하지 않았던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모계 신본주의의 정통성을 이은 고조선 여성은 절제된 품위가 있었습니다.

하여 부계사회에서 성립한 절대 봉건제 사회에서 남성의 성 탐욕으로 여성에게 상처를 주거나, 남성도 파멸에 이르는 등의 수많은 사연을 상기해 볼 때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탈 양극화를 위해 모계적 분배양식을 근간으로 하는 적극적 복지사회가 구현된다면, 모계적 성문화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2.3 탈 양극화 사회

인간의 성욕은 단순한 동물과 달리, 상호교감에 의한 쾌감을 배가하는 만큼, 책임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즉 혼인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물론 이성적인 인간은 상호 간의 책임을 전제한 성생활이 적합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계 우월주의로 인해 배양되는 성 탐욕에서 만들어지는 가족해체로 반사회적 인격이 형성되거나, 에이즈의 확산 등 수많은 문제를 유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부계 우월적인 성문화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문화가 필요할 만큼 성도덕이 무너졌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여 양극화로 인하여 형성되는 빈곤층의 확대가 매매춘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탈 부계적인 새로운 체제인 모계적 분배양식이 세계화되어 기본소득이 보편화되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본주의사회는 경제적 차이의 비교로 인한 차별 극복을 위해 필요 이상의 과잉경쟁으로 위험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인이 불행할 때 행복을 느끼는 비정한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1대 99라는 절대적 양극화로 인한 절대빈곤층의 확대, 매춘의 급증 등으로 자연법적인 인간 존엄은 이미 의미를 잃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매춘수요를 넘어 폭발적인 수요는 현대의 개방적 성문화에 원인이 있다기보다, 인간의 상품화와 더불어 수요개발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근대사회의 인간 존엄은 자유경쟁을 위한 명분일 뿐 자연법사상의 인간 존엄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본주의가 소비 촉진을 위한 유혹, 성적 자극 등 필요 이상의 자극으로 매춘수요가 무한히 증대하는 만큼, 인간의 상품화와 양극화로 인한 공급이 확대되어 감에 따라 인간을 타락하게 하여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통계청에서 2007년 7월에 발표한 ‘2007 통계로 본 근로 여성의 삶’에서 여성 가구주가 1975년 85만 명에서 2007년 현재 321만 명에 이르러 약 4배가 되었습니다. 이는 전체가구수의 약 20% (2010년 22%)에 이르는 가운데, 남성 대비 임금 차이는 63.4%이며, 고용은 50.3%가 되었으나 거의 서비스업이나 비정규직임을 통계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2022년 통계는 심각한 수준일 것입니다.

이는 선진자본주의 국가가 독점한 첨단 과학기술, 정보통신망, 초국가적인 다국적기업, 국제 금융자본의 운용 능력 등 지식정보 측면에서 우월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신자유주의가 냉전 시대의 고전적 자본시장의 투자와 달리 고수익을 위한 투기적 투자, 적대적 기업합병 등으로 세계의 수많은 기업이 합병이나 도산과 더불어 양극화가 가속화되면서 사회적 약자나, 여성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는 초기자본주의(자유방임주의)에서는 규모가 작은 공급자 중심의 경제임에 따라 경제성장과 함께 노동시장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었지만, 오늘날 천문학적 경제 규모로 발전한 세상에서 기술적 우위에 있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신자유주의가 노동시장의 붕괴를 가속화 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원칙적으로 국가간섭을 배제하며 복지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신자유주의가 대안으로 등장한 데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자본주의는 시간이 경과 할수록 중산층을 몰락하게 만드는 양극화로 인한 고실업과 폭발적 복지 수요를 감당할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복지경쟁을 벌였던 냉전체제가 붕괴하게 됨에 따라 자본주의 속성에 충실한 신자유주의로 전환하게 된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양극화로 인하여 증대된 국가의 복지부담은 한계에 이르게 됨에 따라, 비 복지적인 사회가 된 것입니다.

하여 자본주의가 세계화되고, 심화가 된 신자유주의는 생태적으로 복지적인 여성에게 매우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자본주의가 200년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부의 양극화로 부패와 매춘의 폭발적 증가, 향락산업, 변태 등이 만연하는 가운데, 노골화된 사실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절대주의적인 양극화를 유발하는 자본주의는 상대주의적 균형을 전제한 민주적 생활양식과 배치됨에 따라 역사발전에 역행하는 성도덕의 붕괴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여 오늘날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만들어지는 빠른 양극화와 ‘풍요 속의 빈곤’을 경험하면서 지구촌 시대와 부합되는 모계적 분배양식을 구현하는 새로운 정치체제가 세계화되는 것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은 인간을 상품화하는 자본주의가 자신들에게 불리함을 경험하였으며, 과소비,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자연 재앙, 자원고갈, 인격 장애, 타락한 성문화, 비인간적 심성 배양, 인간성 황폐화 등으로 인한 위험한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녹색 환경운동에서 시작해서 녹색당까지 창당된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매춘이 발달한다는 사실을 서진영의 다음 글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매춘여성은 자본주의사회의 빈곤과 실업 돈의 지배 그리고 잘못된 성 윤리와 가부장적인 가족의 희생물이다.

이들 여성이 매춘을 하게 되는 가장 큰 동기는 빈곤이고, 그다음은 강간 등의 성폭행 경험과 가정불화로 인한 가출이며, 세 번째는 실연 등 남녀관계에서의 상처다. (대개는 육체관계로까지 발전했거나 임신까지 한 뒤 버림받은 경우) —

실직 저임금에 중노동, 가족부양의 부당 등으로 허덕이는 막다른 골목의 여성들, 노동력을 파는 것조차 거부당한 여성들이 이제 자기 몸을 파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가련한 희생물 위에서 타락한 포주들, 기둥서방들, 인신매매꾼들 뿐만이 아니라 그보다 조금도 덜 타락하지 않은 경찰을 비롯한 공적인 체계가 그 피를 빨고 있으며, 나아가 타락과 인간소외를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하고 있는 부르조아 사회체제 자체가 의존하고 있다.” (86) (서진영 267p)

“그러나 그들은 단지 자신이 매춘을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이를 생산한다. 그것은 단순히 그들이 여자들을 실업으로 몰아넣어 몸을 팔지 않을 수 없게 한다는 의미에서만이 아니라 여성의 성이 상품화되자 자본은 이것을 다시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는다. 섹스산업의 성장은 가부장제 속에서 소외된 성과 자본의 후안무치한 탐욕과 황금 숭배의 창작품이다.” (87) (서진영 282p)

 

 

3. 부계혈통주의의 퇴출

 

3.1 남녀 동일상속

태고로부터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이어지는 여성의 출산 양육은 현재를 있게 하는 재창조로써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는 모권사회에서 여성이 우월적 지위에 있었던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가 많아지면서 복잡성의 증대로 부계사회가 등장하면서 생태적으로 복지적이며 가사노동을 해야 하는 여성의 지위는 추락하였습니다.

즉 가부장제 사회에서 남성의 경우 부계 동일체와 같은 상태로 여성을 억압하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여성은 원자화되어 모래알과 같은 상태로 부계에 종속되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남성들의 군혼적인 욕망을 유발하게 됨에 따라 성문화를 문란하게 된 원인입니다.

아울러 여성에게 정조의 의무를 부담케 한 원인입니다. 이는 부계 동일체로써 하나의 지배 세력을 형성함에 따라 개별화된 여성은 조직화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피해자면서 벌까지 받는 모순의 삶을 살게 된 원인입니다.

즉 부계사회가 여성들이 정조를 지키기 어렵게 하면서 지키도록 강제한 것이다. 패잔병과 같은 처지에 있었습니다. 이는 남자들의 애정이 없는 과잉성욕을 빗댄 말로써 ‘치마만 두르면 여자’라고 하는 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여 여성의 수가 몇 배가 있어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나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성욕은 문화적인 배경에 의해 조절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제를 개선할 의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유와 성욕은 문화적인 바탕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생각해볼 때, 바람직한 성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탈 부계적인 여성 주도의 성문화로 토양을 바꾸기 위해 모계적 분배양식을 근간으로 하는 적극적 복지사회로 역사발전 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모계 신본주의 사회가 영적 진화를 위한 인간의 수련장으로써 생각한 지구에서 여성 고유의 일로써 종교와 관련된 문화, 예술품, 공연 등의 일이나 대가족의 복지, 제사에 관련된 일을 하면서 남녀평등을 이루었던 사실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물론 오늘날 자본주의사회가 인간의 상품화와 양극화의 심화로 인한 인간성 황폐화와 더불어 여성이 계속 불리하게 되는 가운데, 많은 여성이 강도강간, 성폭행, 폭력, 피살 등이 점증하는 위험한 사회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간의 구심력을 이루고 있는 모성성이 지나치게 훼손된다면, 모계적 가치로써 네트워크를 근간으로 하는 지구촌 사회를 살아야 하는 신인류는 과거와 달리 지속 불능의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여 모계 신본주의 사회처럼, 여성이 성교독점권을 가졌던 것과 같은 바람직한 성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도덕적 비판을 받는 성적 자극을 하면서까지 극단적 경쟁으로 자본축적을 할 필요가 없는 모계적 분배양식을 근간으로 하는 정치경제 제도가 세계화되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튼 가부장제 사회에서 대다수 여성은 생존을 위해 혼인함에 따라 혹자 남편의 외도나 가혹한 폭력에 시달려 억울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내하며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조선 중기 여성은 혼인하면서부터 ‘출가외인’(出嫁外人)이라고 하였으며, ‘처가와 변소는 멀리할수록 좋다’고 한 격언에서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계혈통주의에 의해 여성은 혼인함으로써 소속이 달라지는 현상을 두고, 여성의 삶은 부초(물에 떠다니는 풀)와 같다고 하여, 운명으로 생각한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여성은 어떠한 의미에서 혈연에서 제외된 존재였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여성이 이혼할 경우, 무소속으로 불행한 삶을 살았던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민족의 전통 종교인 무교에서 여제사장이 제사를 주도한 것처럼, 조선 중기 이전에는 여성도 가족의 제사를 주관할 수 있었으며, 모권사회에서 비 혈통적인 모계 상속으로 이어졌던 것처럼, 여식에게도 유산을 물려준 사실로 볼 때, 조선 중기후 유교가 공고화되었을 때부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여 한민족 여성의 경우 혼인 후에도 성씨(姓氏)를 갖고 있음에 따라 중기 이후 ‘출가외인’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3.2 정조의 상호주의

남성들의 씨 논리인 부계혈통주의의 공고화로 부계는 우월적 지위를 갖게 되면서 상속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반면에 여성은 자연의 부분처럼 대상이 됨에 따라 상속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씨(씨앗) 논리를 근간으로 하는 부계혈통주의가 여성을 성적 존재로 전락하게끔 했기 때문입니다.

즉 부계사회의 등장으로 모권사회가 보증한 성교독점권을 잃었으며, 출산을 제외한 여성의 고유한 일들인 종교 등이 부계로 거의 전부가 이전되었을 때부터, 객체가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동료로서 남녀는 평등한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부계혈통주의가 의식을 지배함에 따라 여성은 씨받이처럼, 객체로 변모하여 성교가 상호 간에 작용하는 자연법칙과 배치되는 지배 복종의 관계로 변질이 되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부계사회는 비 혈통적인 모계적 자기 보존본능을 부계혈통주의로 대치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성이 부계혈통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종교사회였던 모계사회는 씨족 가운데 우수한 여성이 상속을 받았지만, 부계사회에서 여성은 부계혈통을 생산하는 수단이 됨에 따라 무능한 남성일지라도 상속한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여성은 마치 자연물처럼, 대상이 되어 출산 양육의 의무만 있었습니다. 또한 독립적이고, 배타적인 부계혈통주의가 여성의 정조를 의무로 강제하였습니다. 이는 자신의 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것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여 몸과 마음이 방어적으로 변모하여 수동적 태도가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부계사회에서 여성들은 구조적으로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는 성악설에 근거한 악의에 찬 억압을 위한 법과 제도를 생성하였던 구시대 나쁜 국가의 경우 여성을 불만이 많은 세력으로 표적을 만들었던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차위반 딱지를 마음만 먹으면 붙일 수 있는 경우처럼, 남녀불평등을 공고화할수록 남성이 유리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여 부계혈통주의가 여성의 삶을 곤경에 빠트리게 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위험한 사회를 형성하게 된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계적 가치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배양된 남성의 과도한 성욕으로 인해 만들어진 나쁜 결과를 고려해 볼 때, 부계주의의 종말을 준비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계사회의 등장으로 인하여 형성된 과도한 성욕으로 인하여 여성이 정조를 지키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성에게 책임을 부과한 일방적인 설정은 원천적으로 무효입니다. 즉 부계사회가 여성의 생태적 특성을 무시하고, 극단적 불평등의 결과로써 ‘정조 죄’를 만든 자체가 코미디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은 지키지도 않으면서 여성에게만 강요하는 것은, 마치 절대군주가 자신은 지키지도 않는 법을 만들고 집행하면서 법을 초월하였던 것처럼, 표리부동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도덕을 말할 자격(권리)도 없다는 의미입니다.

하여 남성들은 출산을 제외하고 종교나 정치경제 등 모든 것을 독점함에 따라 남성은 여성의 생살여탈권을 갖게 되었고, 정조를 죄로써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근대 민주주의 사회가 성립된 후에도 정서로 남아 있었습니다.

하여 부계혈통주의가 오랫동안 공고화한 결과, 정치에서 소외된 여성들은 남성을 보조하는 성적 존재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인본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근대사회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봉건제 시대처럼, 현실적으로 여성의 정조 문제에 대해서 아직도 민감한 문제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똥 묻은 개가 재 묻은 개를 나무란다고 하는 속담처럼, 인간의 정조의무를 남성이 더 많이 어기면서 여성의 정조에 대해서 민감한 것은 모순입니다. 즉 지구촌 사회를 살아가는 신인류의 정조의무는 상호주의로써 남녀가 다 같이 지켜야 하는 성질임에 따라 부계혈통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부계 편도의 성문화는 퇴출이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여 구시대 부계 우월적인 성문화가 오늘날까지 여전한 가운데 자본주의가 부추기는 인간의 상품화로 인하여 여성이 불리함에 따라 모계 신본주의 사회처럼 모계 편도의 성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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